2007년 12월 26일
부러움
어미 다 죽게 생겼다고
그 무릎 아래 자식 가여워 어쩌냐고
사람들은 앉기만 하면 혀를 찼다
달리 해줄 게 없어 혀만 찼다
무릎 아래 자식 두고 죽게 생긴
그 어미가 받은 축복을 몰래 시샘하면서도
나는 시침 뚝 그들에게 고개를 주억여 줬다
죽어서야 기억할 거 무어라고
살 동안만 기억하는 거
무릎 아래 두고 속 끓이던 거
그만큼만 알고 가는 게 차라리 축복이지
무릎 떠나 저 잘났다며
아슬아슬 먼 속 끓여대다 눈도 못 감으면
해골마저 꺼멓게 먹빛일텐데
자네 부럽네
혼잣소리 모진 년
아무도 이 속 모르시요
그 무릎 아래 자식 가여워 어쩌냐고
사람들은 앉기만 하면 혀를 찼다
달리 해줄 게 없어 혀만 찼다
무릎 아래 자식 두고 죽게 생긴
그 어미가 받은 축복을 몰래 시샘하면서도
나는 시침 뚝 그들에게 고개를 주억여 줬다
죽어서야 기억할 거 무어라고
살 동안만 기억하는 거
무릎 아래 두고 속 끓이던 거
그만큼만 알고 가는 게 차라리 축복이지
무릎 떠나 저 잘났다며
아슬아슬 먼 속 끓여대다 눈도 못 감으면
해골마저 꺼멓게 먹빛일텐데
자네 부럽네
혼잣소리 모진 년
아무도 이 속 모르시요
# by | 2007/12/26 12:15 | 읊조림 | 트랙백 | 덧글(0)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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