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7년 12월 27일
드디어!
다들 엄청나네 에 엮었다
지난 달에 400회 기념 골든벨에 나왔던 딸내미 강릉컴팔. 드디어 오늘 전자우편 왔다고 딸애가 또 한 번 꽥! 나를 불렀다.
그 때 그 학교 사이트에 내가 글을 올렸는데(남자학교이니 내 딸이 올리면 난리날까 봐) 영 답이 없었다. 대개의 학교가 그렇듯이 학교 사이트 운영이 활발하지 않는 모양으로, 읽은 이가 겨우 둘인가 했으니 원. 두어 주일 기다리다가 직접 학교로 편지를 쓰기로 했다. 겉봉에, "이 학생, 꼭 찾아주세요!"라고 적어서. 딸과 둘이 매일매일 전화를, 문자메세지를, 전자우편을 기다려도 소식이 없어서...선생님이 전해주지 않는 걸까, 아니면 연락하기 싫어서일까...시무룩했는데 오늘 편지를 받은 것이다.
행정실에서 편지를 늦게 전해주었다고 한다. 그리고 자기는 손전화가 따로 없어서 메세지도 넣지 못 한 것이고, 보충과 자율학습 때문에 늦은 시간에 돌아오므로 셈틀을 하기도 쉽지 않아 늦어졌다고 사과를 했다. 짜식~
그런데 놀라운 사실 하나. 두 달 쯤 전에 갑자기 내 딸 생각이 났다고. 그러나 셈틀 바꾸면서 자료를 다 놓쳐버려 전자우편주소도 찾을 수 없고 달리 찾을 수 없어 답답하던 터에 학교에서 골든벨 나가라고 했단다. 거절해도 되었는데 방송 타면 혹시 연락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수락을 한 거라네. 음, 웬만해서 골든벨 보지 않는 우리가 또 우연히 그것을, 그것도 마침 그 아이 인터뷰 장면부터 보게 되었으니 두 아이 인연이 끊어질 것은 아니었나 보다.
아무튼 연락이 되어 딸애 뿐 아니라 나도 너무 반갑고 가슴이 뛴다. 다음 달 방학하면 서울에 올 일이 있다니까 그 때 용인아이까지 불러 같이 만날 수 있으면 정말 좋겠네. 8년 전에 국민학교 동창을 30년 만에 만났던 두근거림이 지금 또 한 번 나를 훑고 지나간다. 내 딸, 오늘 밤 잠 잘 수 있으려나.
지난 달에 400회 기념 골든벨에 나왔던 딸내미 강릉컴팔. 드디어 오늘 전자우편 왔다고 딸애가 또 한 번 꽥! 나를 불렀다.
그 때 그 학교 사이트에 내가 글을 올렸는데(남자학교이니 내 딸이 올리면 난리날까 봐) 영 답이 없었다. 대개의 학교가 그렇듯이 학교 사이트 운영이 활발하지 않는 모양으로, 읽은 이가 겨우 둘인가 했으니 원. 두어 주일 기다리다가 직접 학교로 편지를 쓰기로 했다. 겉봉에, "이 학생, 꼭 찾아주세요!"라고 적어서. 딸과 둘이 매일매일 전화를, 문자메세지를, 전자우편을 기다려도 소식이 없어서...선생님이 전해주지 않는 걸까, 아니면 연락하기 싫어서일까...시무룩했는데 오늘 편지를 받은 것이다.
행정실에서 편지를 늦게 전해주었다고 한다. 그리고 자기는 손전화가 따로 없어서 메세지도 넣지 못 한 것이고, 보충과 자율학습 때문에 늦은 시간에 돌아오므로 셈틀을 하기도 쉽지 않아 늦어졌다고 사과를 했다. 짜식~
그런데 놀라운 사실 하나. 두 달 쯤 전에 갑자기 내 딸 생각이 났다고. 그러나 셈틀 바꾸면서 자료를 다 놓쳐버려 전자우편주소도 찾을 수 없고 달리 찾을 수 없어 답답하던 터에 학교에서 골든벨 나가라고 했단다. 거절해도 되었는데 방송 타면 혹시 연락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수락을 한 거라네. 음, 웬만해서 골든벨 보지 않는 우리가 또 우연히 그것을, 그것도 마침 그 아이 인터뷰 장면부터 보게 되었으니 두 아이 인연이 끊어질 것은 아니었나 보다.
아무튼 연락이 되어 딸애 뿐 아니라 나도 너무 반갑고 가슴이 뛴다. 다음 달 방학하면 서울에 올 일이 있다니까 그 때 용인아이까지 불러 같이 만날 수 있으면 정말 좋겠네. 8년 전에 국민학교 동창을 30년 만에 만났던 두근거림이 지금 또 한 번 나를 훑고 지나간다. 내 딸, 오늘 밤 잠 잘 수 있으려나.
# by | 2007/12/27 00:57 | DRy | 트랙백 | 덧글(7)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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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 인연을 귀하게 여겨야지요, 그렇죠?
내가...주책이지요?
슈지 / 그렇게 찾고 싶은 절실한 이가 차츰 사라져가니까 딸을 위해 대리만족을 한 건 아닌지 모르겠더군요.
사람이 금 그어놓은 걸로 가르지 말고 변함없이 어제인 듯 내일인 듯 지냅시다요.